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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2023. 7. 10). 동명대, 지역사회 밀착형 배리어프리 기획 주목
- 등록일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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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9633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학생 30명이 리빙랩(Living Lab) 성격의 이색 교과목 일환으로 최근 지역사회 밀착형 배리어프리 기획서 6건을 창의적 실천적 내용으로 창출해 해당 기관 제출까지 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남구 오륙도(이수정 등 6명)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권은정 등 5명) △진구 부산광역시민도서관(김보민 등 5명) △남구 동명대 학생복지관(윤지현 등 5명) △부산역(손승우 등 4명) △맥도날드 가맹점(김서진 등 5명) 등을 배리어프리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기 방법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논문 및 보고서와 뉴스 빅데이터 분석, 현장 답사, 인터뷰(전문가, 장애인, 주민, 관광객 등),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만다라트, 마인드맵 활동을 통해 팀별 평균 50건 이상의 배리어프리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수정 등 6명의 학생은 국내외 배리어프리 친화적 관광지(경주 대릉원, 일본 우루마 테마파크, 홍콩 빅토리아 공원 등) 분석, 오륙도 현장 답사, 장애인 관광객 인터뷰 등을 통해 56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실현가능성이 높은 방법으로 남구 대학생(동명대, 부경대, 경성대)을 활용한 오륙도관광자원봉사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오륙도 배리어프리 관광 필요성을 제시하는 카드뉴스와 화면해설 영상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배리어프리를 주제로 한 광고홍보학과 2학년 전공수업(창의적 기획과 문제해결 방법. 3학점. 담당교수 이정기)’ 일환으로 수행한 것이다.
한 학기에 걸친 학생들의 이 기획서는 수업공개발표회(6월 8일 개최)를 통해 배리어프리 전문가인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왕현호 팀장,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정미 소장의 피드백 등을 거쳐, 관련 내용을 정책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각 기관에 최근 전달됐다.
왕현호 팀장은 “재학생들이 지역 사회 문제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해결방법을 모색한 후 기획서를 마련했다는 점 등의 측면에서 모범적 리빙랩(Living Lab)”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2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